[현장연결] 김총리 "오늘부터 비수도권 거리두기 강화…위반행위 책임 물을 것"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총리는 오늘부터 비수도권에서도 강화된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된다며, 공동체를 위협하는 방역수칙 위반행위에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]<br /><br />도쿄올림픽에서 계속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승전보와 함께 아쉬운 결과도 있으며 끝까지 헌신의 힘을 다하고 계신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께도 찬사를 보냅니다.<br /><br />남은 경기에서도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비수도권에서도 강화된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이제 각 부처와 지자체,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힘을 모아 2주 안에 반드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경각심이 무뎌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.<br /><br />각 지자체장들께서는 한 번 더 현장을 찾아주시고 점검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지자체장들의 관심에 따라 지역의 방역 상황이 달라진다는 점을 명심해 주시고 이번 파고를 함께 헤쳐나가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각 지자체는 방역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될 경우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과 같이 지역 여건에 맞는 과감한 방역 강화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주십시오.<br /><br />아무리 강력한 대책도 현장에서 실천되지 못하면 무용지물일 것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공동체를 위협하는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여 일간 정부 특별합동점검을 통해 8,200여 건의 위반 행위가 적발되었습니다.<br /><br />총리실 부패예방단은 엄정한 처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점검 결과를 하나하나 다시 한 번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각 지자체도 대규모 집단감염을 야기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구상권 행사 등 법적 조치에 적극 나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최근 공직사회에서 집단회식과 같은 방역지침 위반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기 극복을 위해 대다수 국민들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계시는 가운데 방역에 앞장서야 할 공직사회가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어제부터 공직 기강 확립 특별점검이 시작되었습니다.<br /><br />각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공공기관은 공직 기강 해이 사례와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장을 중심으로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백신 도입과 관련하여 최근 모더나 측이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 왔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모더나 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7~8월분 도입 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입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올 초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린 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는 차질이 없도록 접종 계획을 보완하여 조만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